김치를 처음 만든다면? 실패 없이 시작하는 가장 쉬운 김치, '겉절이' 레시피

김치를 처음 만든다면? 실패 없이 시작하는 가장 쉬운 김치, '겉절이' 레시피

겉절이 한국이 좋아하는 또 다른 김치~ AI 생성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김치(Kimchi) 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입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한국 음식 레시피도 김치입니다.

그런데 막상 만들어 보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발효는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언제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지,

혹시 잘못 만들면 상하는 건 아닌지...

처음 만드는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운 음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김치를 처음 만드는 분들에게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발효 김치부터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먼저 겉절이부터 만들어 보세요."

겉절이는 발효를 기다릴 필요가 없고, 김치 양념의 기본을 가장 쉽게 익힐 수 있는 음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김치를 배우는 가장 쉬운 첫 걸음 같은 걸까요? ㅎㅎ


겉절이도 김치일까요?

의외로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정답은 네, 겉절이도 김치입니다. 다만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김치는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발효를 거치면서 점점 맛이 깊어집니다.

반대로 겉절이는 양념을 버무린 뒤 바로 먹는 김치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종종 Fresh Kimchi라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발효 김치가 시간이 만들어 주는 맛이라면, 겉절이는 배추가 가장 신선할 때의 맛을 즐기는 김치입니다. 그래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매콤한 양념도 훨씬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왜 한국 사람들은 칼국수와 꼭 겉절이를 함께 먹을까요?

이건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의 오래된 칼국수집에 가보면 이상한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칼국수도 유명하지만, 겉절이가 더 유명한 집도 정말 많습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내가 칼국수를 좋아해서 온 걸까?" 아니면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오는 걸까?"조금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런 집들이 있습니다.

뜨거운 칼국수 국물을 한 숟갈 먹고,아삭한 겉절이를 한입 먹으면 입안이 다시 깔끔해집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칼국수와 겉절이를 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겉절이가 맛없는 집은 칼국수도 맛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겉절이를 추천하는 이유

사실 저희 집에서도 겉절이를 자주 만들지는 않습니다. 오래 두고 먹는 김치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칼국수를 먹는 날이면 오늘은 겉절이 하나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칼국수에는 잘 익은 김치도 맛있지만, 저는 갓 버무린 겉절이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개인적인 호불호인 관계로...

지금 소개해 드리는 레시피는 가장 강력한 유명한 칼국수 집 레시피 임을 알려드립니다.


김치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겉절이 레시피

준비 재료

알배기 배추 500g / 소금 30g / 쪽파 40g

양념

고춧가루 50g / 멸치액젓 45ml / 다진 마늘 30g / 올리고당 30g / 참기름 15ml /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1. 배추 절이기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30분 정도 절입니다. 이 과정이 겉절이의 식감을 결정합니다. 배추의 수분이 적당히 빠져야 양념이 잘 배고, 먹었을 때 아삭한 식감도 살아납니다.

절인 뒤에는 가볍게 헹군 후 물기를 충분히 빼 주세요.

2.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와 액젓, 올리고당을 먼저 섞어 1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이렇게 하면 고춧가루가 충분히 불면서 색이 더 선명해지고 양념도 부드러워집니다. 그 다음 다진 마늘과 다진 쪽파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3. 버무리기

배추와 양념을 살살 버무립니다. 너무 세게 치대면 배추가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남겨둔 쪽파를 길게 썰어 올리면 향도 훨씬 좋아집니다.


칼국수집 맛을 내고 싶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여기부터는 유명 칼국수집 레시피입니다. 

올리고당 대신 설탕 30g을 넣어 보세요.

하지만, 집에서는 저는 다른 방법을 더 좋아합니다.

설탕 대신 매실액 30g을 넣고, 여기에 사과즙 20g 정도를 더합니다.

단맛이 훨씬 자연스럽고 끝맛도 깔끔해집니다. 조금 더 건강한 느낌의 겉절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을 가장 자주 사용합니다.


겉절이를 만들었다면 꼭 한 번 같이 드셔보셨으면 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 칼국수
  • 라면
  • 수제비
  • 잔치국수
  • 설렁탕
  • 곰탕

특히 저는 라면을 가장 추천합니다.

라면 한 젓가락, 겉절이 한입. 끝장임다. ㅋ


김치를 배우는 가장 쉬운 시작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 음식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발효를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겉절이 하나만 제대로 만들어도 김치 양념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처럼 다른 김치에도 훨씬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

"김치를 처음 만들어 보고 싶어요."

라고 묻는다면, "겉절이부터 만들어 보세요."

그것이 가장 쉽고,

가장 맛있고,

무엇보다 김치를 좋아하게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육볶음 레시피는..??

Write by The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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