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퀄리티 그대로! 대용량 제육볶음(5kg 기준) 실패 없는 황금비율과 조리방법
[글에 앞서]
많은 분들이 음식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 제대로 하는 방법과 어느 레시피가 좋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보여 이 블로그를 만들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재주가 없어 제대로 찍지를 못해 AI를 통해 필요한 이미지만 가져와 쓸 예정입니다. 저희 매장에 필요한 사진이 있을 때마다 사진을 찍어 올려보겠지만, 그게 노력과 비례해서 잘 나오는 사진이 없는 나의 폰에 있는 갤러리를 볼 때마다 한숨만 나와.. 아무튼 계속 노력은 해볼 예정입니다.
[왜 대용량인가?]
왜? 대용량인지에 대한 저의 의견을 내 놓는다면, 음식은 일단 정성과 마음을 다해 준비해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용량의 경우에는 이런 정성과 마음이 전달되기에는 작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작업은 노동력을 넣어야 가능한 그리고, 소규모 식당에서는 피곤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좋은 식당, 맛있는 식당들이 성공하고 잘 되는 이유는 시스템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저희 가게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는 아니지만, 집에서 사용해도 충분한 맛과 훌륭한 음식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임을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대용량은 소량 보다 더욱 큰 풍미와 맛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베이스 양념이나 국물의 경우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풍미의 응축과 깊이: 많은 양의 재료를 함께 조리하면 재료에서 배어 나오는 육수와 풍미 성분이 서로 어우러져, 소량일 때보다 훨씬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그렇기에 좀 부담이 되더라도 필요한 요리에 대해선 대용량으로 레시피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용량 데이터 (5kg 기준)]
재료: 돼지 앞다리살 5,000g, 조리시 필요함(양파 1,000g, 대파 500g, 당근 300g)
대용량 양념장 (비율은 핵심):
고추장 500g, 고춧가루 300g, 진간장 400ml, 설탕 200g, 물엿(또는 올리고당) 150ml,
다진 마늘 200g, 생강즙(또는 분말) 20g (대용량의 잡내 제어 필수), 후추가루 10g
양념장의 경우 비율대로 잘 섞어서 냉장으로 숙성을 거치며 바로 드시는 맛보다 풍미가 두배 이상 될 것입니다. 보통 냉장의 경우 하루 이상이 좋습니다. 만약 바로 사용하신다면,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저어서 녹여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핵심은 단맛의 설탕을 줄이고 매실이나, 고기의 연육을 위한 배즙 또는 키위즙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대중적인 음식레시피를 공개하는 곳이니 만큼 가능한 집안에서 사용하는 구입하기 쉬운 재료들로 구성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준비된 고기와 같이 숙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는 양념장 숙성을 하는 것 보다 고기와 함께 숙성을 해서 하루 뒤 소분해서 냉동보관 후 드시면 좋습니다.
[왜? 숙성해야 하나?]
냉동실에 잠자던 소분된 제육을 꺼낼 때, 바로 팬에 올리지 마세요. 식당에서 손님상에 내듯 최상의 맛을 내는 3단계 구이 방법입니다.
1단계: 완벽한 냉장 해동
앞에서 말씀드린 조리 전날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만약 깜빡했다면, 밀봉된 상태 그대로 찬물에 담가 30분~1시간 정도 빠르게 해동하세요. 고기 조직이 상하지 않으면서 속까지 온기가 전달됩니다.
2단계: 예열된 팬과 '마이아르 반응'
팬을 충분히 예열한 후 기름을 살짝 두르세요. 연기가 살짝 올라올 때 고기를 넣어야 합니다.
고기를 넣고 바로 뒤적이지 마세요. 팬 바닥면에서 고기가 노릇하게 익는 '마이아르 반응(갈색화 현상)'이 일어나야 풍미가 폭발합니다. 한 면이 충분히 익은 뒤 뒤집어야 고기 잡내가 사라지고 불맛이 살아납니다.
3단계: 채소의 후첨가 (아삭한 식감)
냉동육은 익으면서 수분이 많이 나옵니다. 조리 후반부에 양파, 대파, 당근등 채소를 추가하세요.
채소와 고기를 미리 넣고 함께 냉동하면 채소의 식감이 뭉개지고 수분이 너무 많아져 맛이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야 전체적인 제육볶음의 맛이 한층 더 좋아지는건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식감과 맛이 있으므로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기도 하지만, 많은 고객들의 호불호에서 느낌는 호의 느낌이 더 강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손질 단계
양파: 채를 썰어 200g씩 소분합니다. 너무 가늘면 볶을 때 형태가 사라지므로, 1cm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식감 보존에 좋습니다.
대파: 50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벽히 제거한 뒤 3~5cm 크기로 어슷 썹니다. (물기가 남으면 냉동 시 덩어리집니다.)
당근: 300g을 얇게 반달 썰기 합니다. 당근은 단단해서 너무 두꺼우면 고기보다 늦게 익습니다.
보관 단계 (원-팩 시스템)
지퍼백 활용: 1회분(양파 100g + 대파 50g + 당근 30g)을 한 지퍼백에 섞어 담습니다.
공기 제거: 지퍼백을 닫기 전, 손으로 눌러 내부 공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공기가 없어야 냉동 보관 중 채소의 산화를 막고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라벨링: 냉동실에 보관할 때 "제육용 채소팩"이라고 적어두면 나중에 고기팩과 함께 꺼내어 쓰기 매우 편리합니다.
고기 500g을 냉장 해동하여 팬에 볶다가, 고기가 70~80% 정도 익었을 때 냉동 상태의 채소팩을 그대로 넣으세요. 이미 손질되어 있어 따로 칼질할 필요가 없으므로 조리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고기 주문]
대용량(5kg)을 준비하실 때는 정육점에서 미리 손질해 오는 것이 노동력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보통 이렇게 준비하는 걸 선호합니다. 집에서 고기 자르는 건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육점에서는 "제육볶음용으로 사용할 건데, 앞다리살(또는 뒷다리살) 0.3~0.5cm 두께로 슬라이스해 주세요. 라고 하시면 됩니다. 고기의 두께가 일정해서 익는 속도가 균일합니다. 집에서 일일이 써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단면이 깔끔해 양념도 더 잘 배어듭니다. 그리고, 너무 얇으면 볶을 때 형태가 으스러지고, 너무 두꺼우면 질겨집니다. 0.4cm 정도가 식감과 양념 베임의 최적의 값은 제 경험상으로 말씀드립니다.
통고기를 사오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손질 과정에서 '잡내 제거'와 '지방 손질'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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